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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

터키 쿠데타 이후 미국과 소련터키 쿠데타 사건 이후 편집실 15일 밤 터키의 군부 쿠데타 소식은 전세계를 뒤흔들었다. 에르도완 대통령이 망명했을 것이라는 소식이 들렸으나 이튿날 에르도완은 복귀하였다. 이후 에르도완은 미국에 체류하는 정적 귤렌이 쿠데타를 조정하였다고 지목하고 3개월간 계엄을 선포하고 거센 숙청 작업을 시작하였다. 한편, 작년 11월말에 시리아 인접 국경지대에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시켜 러시아와 불편해진 관계는 회복되었다. 에르도완은 전투기 격추 사건이 이번 쿠데타 핵심인 세속주의 계열의 일이었다고 밝히며 푸틴에게 사과를 하였고 러시아는 터키 여행 금지령을 해제하였다. 터키와 러시아 사이 화해가 된 것을 두고 쿠데타 정보를 에르도완이 푸틴에게 미리 받았다는 설이 강력하게 대두되었다. 쿠데타가 시도된 밤에 쿠.. 더보기
김학순 할머니에 대한 기억 8월 13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성문 앞에서 12.28 한일졸속합의 무효선언 집회 베를린) 8월 13일 16시에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성문 앞 파리 광장에서 ‘12.28일 한일졸속합의 무효 선언 집회’(Mahnwache in Gedenken an die “Trostfrauen”)가 열리면서 일본국 성범죄 피해자 할머니와 그 외 세계의 전시 성범죄 피해자들과 함께 연대하는 퍼포먼스가 열린다. 행위 예술가 카즈마 글랜 모토무라(Kazuma Glen Motomura)가 더보기
러시아 고려인들, 독일 공연 - 3, 4세대 이어진 문화 - 베를린)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에 살고 있는 고려인 공연이 18일과 25일에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에서 각각 열린다. 러시아 고려통일연합 위원장인 김칠성 단장이 이끄는 문화공연단에는 카자흐스탄의 김빅토리아(노래), 우즈베키스탄의 석나탈리아(노래), 러시아의 남이리나(무용) 등 구 소련 지역 독립국가협동체의 여러 지역 고려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름은 러시아식이지만 성은 한국 성을 그대로 쓰고 있는 이들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들은 한국말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한국 문화는 3세대 4세대에 이어지도록 계속 전수하며 가꾸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출연하는 남별(남이리나) 씨는 재우즈베키스탄 예술단 단장으로서 아리랑,진도아리랑,신고산타령 등 민요를 기본으로 부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