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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김혜자의 마더 독일에서 보기 김혜자의 마더 독일에서 보기 © Copyright MFA+ FilmDistribution e.K. 국민배우 김혜자의 열연을 독일에서 볼 수 있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독일에서 상영된다. 원빈이 여학생 살해 혐의를 받는 아들로 나온다. 어머니의 전설에는 두 가지가 있다. 피붙이 잘못 앞에서 가슴 아파하며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려는 마음과 보호하려는 마음 사이에서 최선의 것을 찾아가는 어머니가 있는가 하면, "내 새끼니까" 하며 "피가 땡겨" 막무가내 닭이 병아리 보듬듯 하는 어머니가 있다. 임권택 감독의 '시'의 주인공이 손주의 잘못을 대하는 마음이 전자라면 봉준호 감독의 '마더'의 주인공 혜자가 취하는 방식은 후자다. '괴물 (The Host)'을 통해 독일 영화 애호가들에게 이름이 각인된 봉준호 .. 더보기
[도리스 되리의 미용사] 낙천적이면서도 분노할 줄 아는 카티 쾨니히, 미학 찾는 크리거 도리스 되리 감독의 "미용사" 낙천적이면서도 분노할 줄 아는 카티 쾨니히, 미학 찾는 크리거 14일 베를린 영화제에서 첫상영, 18일 개봉 도리스 되리 감독의 '미용사'가 2월 14일, 베를린 영화제에서 선을 보여 천8백 관객으로부터 끝날 줄 모르는 갈채를 받았다. 독일 내 극장 개봉일은 2월 18일. 거의 모든 것을 잃은 실업자 주인공 카티 쾨니히는 딸 율리아랑 함께 베를린 마르찬 구역 아파트촌에 산다. 그가 자라난 동독은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정원 딸린 집도 없다. 남편은 다른 여자랑 산다. 함께 사는 딸은 가정이 깨진 것은 엄마 책임이라며 불만이다. 일하고 싶지만 시켜주는 사람이 없다. 서류만 챙겨서 가져오면 확실하게 채용해 준다던 미용실에서는 사람을 보자마자 면담조차 피하려 든다. 활발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