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위안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1) 모든 오해는 내가 아는 것과 다른 사람이 아는 것이 같다고 시작하는 데서 출발한다. 다름을 굳이 찾아서가 아니라 다를 수 있다는 전제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와 똑같은 생각을 해야 한다고 착각한다. 같은 생각을 하면 좋다. 또 그렇게 하여야 무슨 일을 이루어낼 수 있으니까. 그렇지만 다르다는 것은 현실이다. 현실에서 출발하자.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도 마찬가지이다. (1) 피해자 수 1998년 유엔 인권위 특별보고담당관 게이 맥더걸 변호사는 20만여 명 소녀와 여성들이 강간 센터에서 수난을 당한 사실을 유엔인권위에 보고한다. 우리들이 그동안 이십만이라는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진 숫자가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이 20만은 40만이 되기도 한다. 이미 게이 맥더걸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