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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 홈부르크

[풍경5호/12면] 로마장성 잘부르크 성채에서 떠나는 시간여행 로마장성 잘부르크 성채에서 떠나는 시간여행 청소년 고고학자를 위한 워크셥과 각종 체험마당 숲 속으로 산책하려면 흡혈진드기(Zecken) 예방접종 독일 숲 속에서 '리메스 (LIMES)'란 글자를 새긴 돌을 만날 때가 있다. 로마제국의 경계선이란 이야기를 들어도 그냥 지나칠 만큼 초라하기 짝이 없는 유적. 하지만 이 돌을 중심으로 땅을 뺏고 빼앗기는 전투가 있었고 전쟁과 생활의 흔적이 남았다. 금화와 도금 기마상, 화폐, 무기 등이 가끔 발굴되는 기이한 보물창고이기도 하다. 1979년 바이쎈부르크의 어느 수학선생은 정원에서 180만 독일마르크 상당의 소중한 유물을 파냈다. 로마인들은 점령지에서 온돌과 목욕탕과 와인을 도입하며 여기서도 거대한 도시를 꿈꿨다. 현지 민족들은 그들 식으로 로마의 신을 변형하거나.. 더보기
도공이라 불러달라 독일에서 '도자기' 한다면 누구나 다 아는 이영재 선생 전시회가 바트 홈부르크 싱클레어 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다. 바트 홈부르크 싱클레어 하우스 하면 프랑크푸르트 근교 부자촌으로도 유명한 여기 자리한 싱클레어 하우스는 횔덜린과 헤겔과 함께 공부한 이곳 유지 아들 싱클레어의 이름을 따서 지은 미술관으로 알타나 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주요한 미술초대전을 하고 있고 이영재 선생은 에센에 자리한 도자기 공방 마르가레텐회에의 대표로서 도자기의 완벽미 뿐 아니라 특별한 전시 형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뮌헨 피나코텍에서는 1111개의 도기를 전시했는데 이번에는 111개의 도기를 한 방 바닥에 전시했다. 이유는 모든 도기들이 하나하나 별개의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6월 17일 오전 기자회견 자리에서 큐레이터가 이영재 선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