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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풍경 5호/4면] 청소년 음악제전 한국계 청소년들

 

청소년 음악제전 한국계 청소년들


독일 음대에서 공부하는 아시아계 학생 중 절반이 한국인이란 보고가 있듯 수천 명 청소년 음악제전 (Jugend musziert, 이하 '유무') 예선 참가자 중에서 선발된 수상자 혹은 본선진출자 명단에 한국계 학생들이 이름이 눈에 띈다. 본선 수상자 명단에도 한국계 청소년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본선은 521일부터 28일까지 토마스 만의 고향 뤼벡에서 열렸다. 도시 내 22개 장소에서 열린 이 본선 결과에 따르면 실내악 부문에서 피아노를 연주한 유혜선, 바이올린 김현호, 김원호, 이민경, 김영서, 이태근 등, 비올라 김경우, 첼로 김진경, 반주 부문 지정배, 이혜린, 피아노와 목관악기 두엣 부문 박준영, 이예진, 최중혁 등, 만돌린 두엣 부문 서수연 등 상당수 한국계 학생이 1, 2위에 입상했다.

'유무'는 독일에 주소가 있거나 외국에 자리한 독일학교에 다니는 어린이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다. 독일 내 146개 지역 예선과 외국 소재 31개 독일학교에서 모두 만7760 명이 참가했다. 본선 참가자는 모두 2365 명으로 이 중 827 명이 솔로 부문, 432 명이 앙상블 연주, 반주 부문에 102명이다. 본선 결과에 따르면 1위 상은 418, 2위 상은 653, 3위 상은 668명이 받았다.

1963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마흔 일곱 번째 대회를 맞은 '유무'는 연방대통령의 명예후원 아래 진행된다. 유무 참가 가능 나이는 성악은 27, 나머지 부문은 20세다. 47차 대회가 끝나고 48차 대회 공고가 났다.

'유무'는 차세대 음악인을 찾아내고 지원한다는 취지도 있지만 '스카우팅 행사'는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의젓한 예술가'들을 기대한다고 밝힌다. 또 평소 널리 쓰이지 않는 악기의 연주를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경쟁부문은 매년 교체된다. 2010년 경쟁부문은 현악기, 아코디언, 타악기, 말레츠 (mallets: Vibraphon, Marimbapho, Xylopho), 성악()부문이고 앙상블 부문은 피아노와 관악기의 두엣, 피아노 협주곡, 보컬 앙상블, zupf 앙상블, 하프 앙상블, '고음악' 부분이다. 2011년에는 솔로 부문은 피아노, 하프, 드럼세트(), 성악, 기타(), 앙상블 부문에는 관악 앙상블, 현악 앙상블, 아코디언 앙상블이 있다. '신음악'이 부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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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 전국대회 일정:

2011610-17(노이브란덴부르크)

2012525- 62(슈투트가르트)

2013517-25(에어랑엔/퓌르트/뉘른베르크)

201466-13(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볼프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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