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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게오르크 솔티 세계지휘자 경연대회 / 미국 다음으로 지원자 가장 많은 나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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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크 솔티 세계지휘자 경연대회


미국 다음으로 지원자 가장 많은 나라 한국

최종결선 공개 음악회 91211


5회 게오르크 솔티 세계지휘자 경연대회가 96일부터 12일까지 일 주일 동안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다. 50년대 프랑크푸르트 시립 교향악단에서 예술 총감독을 지낸 게오르크 솔티의 이름을 딴 이 세계 지휘자 경연대회는 알테 오퍼, 프랑크푸르트 미술관 협회, 헤센 방송,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가 공동 기획한 사업으로 도이체 방크가 후원하고 명예 후원인은 지휘자 솔티의 미망인 레이디 발레리 솔티. 912일의 최종결선은 공개 음악회로 진행한다.


42일에 마감한 경연대회 참가 신청을 한 젊은 지휘자는 모두 75개국 576명에 달한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9. 가장 어린 경우가 19, 가장 나이 많은 경우가 35세다. 지원자는 미국이 88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한국으로 41명이 지원했다. 독일에서는 40, 러시아에서는 39, 일본 35, 스페인 28명 지원했다. 게오르크 솔티 지휘 경연대회는 2002년에 처음 시작할 때 170명이 지원, 2004년에는 200, 2006년에는 5백 명에 달했다. 2008년에는 540명이 지원했다.

신청자 중 심사를 거친 24명이 96일과 7일 양일간 1차 예선 참가할 수 있다.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되는 2차 예선에서는 1차 예선에서 선발된 10명이 45분 가량씩 실력을 선보일 수 있다. 1차 예선 지정곡은 하이든, 슈만, 모차르트 곡이며 2차 예선 지정곡은 바르톡, 차이코프스키, 멘델스존 곡이다. 어느 곡 어느 부분을 지휘할 것인지는 현장에서 심사위원이 정한다.

2차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은 단 세 명이 할 수 있다.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최종결선은 프랑크푸르트 시립 교향악단(Opern- und Museumsorchester)과 함께 10일의 2회 연습, 11일의 총연습을 거쳐 1211시에 갖는 최종 결선 공개 음악회로 구성된다. 이틀간 연습 과정과 12일 공연 모두 결선 심사의 대상이다.

최종결선 지정곡은 리차드 슈트라우스의 작품번호 28'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과 그 외 세 곡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헥토르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 le carnaval romain)' 서곡, 베드리히 스메타나 작 '팔려간 신부 (verkaufte Braut)'의 아름다운 서곡) 중 주어지는 하나가 된다. 이어 심사가 끝난 후 수상식이 있최고상 수상자가 쟈코모 로시니의 '세미라미데' 서곡을 지휘하는 것으로 이날 음악회가 마무리된다. 상금은 1위 만5천 유로, 2위 만 유로, 35천 유로이며 1, 2위 입상자에게는 프랑크푸르트 시립 교향악단과 헤센 방송 교향악단이나 그외 유수 교향악단에서 지휘자로 초대받을 기회가 넓어진다.


2년 전 4회 경연대회에서는 32세 미국인 시주오 쿠와하라가 최고상을 받았다. 다름슈타트 출신 안드레아스 호츠는 독일인으로는 처음으로 결선 진출을 하여 3위상을 받았다. 20063회 경연대회에서는 당시 31세 한국인 성시연이 최고상을 받았다.


부산 출신으로 베를린과 슈톡홀름에서 경력을 쌓은 성시연은 남성들이 지배적인 지휘 세계에서 여성으로서 세계경연대회 최고상을 차지했다는 사실로 더욱 화재가 되었다. 이어 성시연은 보스톤 필의 제임스 리바인 수석 지휘자의 부름을 받아 보스틴 필의 정식 부지휘자로 일. 지금은 정명훈이 예술감독으로 있는 서울 필의 부지휘자로서 상임 작곡가 진은숙과 함께 서울 음악계의 든든한 기둥이다.


yeh

[풍경 7호 5면 / 2010년 8월 1일 프랑크푸르트 발행]

2010.9.12. 11

Alte Oper Großer Saal

5. Internationaler Dirigentenwettbewerb

Sir Georg Solti

Abschlusskonzert

입장권: 12 – 36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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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 Georg Solti Autogrammkarte © Dirigentenwettbewer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