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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광복 70주년, 모두를 위한 통일음악회




광복 70 주년에 맞춰 ‘천만의합창국민위원회’(위원장 황의중)가 추진해 온 「2015 우리의소원 천만의합창 ‘나비날다’ <모두를 위한 통일음악회>」(이하 ‘천만의합창’)가 오는 8 월 15 일 저녁 6 시 30 분부터,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리면서 일본과 미국에서도 동시다발행사를 갖는다. 서울과 일본의 행사는 인터넷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


서울 공연에서는 저녁 8 시 15 분에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편곡한 관현악곡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초연되는 가운데, ‘통일 아리랑’과 ‘우리의 소원’이 청중과 함께 전국 및 미국, 일본에서 합창된다. 이 외에도 에단셀의 바르샤바 협주곡,  김정균 작곡 <지새지 말아다오 평양의 밤아>, 윤충남 작곡 <조선은 하나다> 등 북한 관현악단의 해외공연을 통해서나 남북관계가 좋던 시절 통일행사를 통해 남과 북 혹은 동포사회에 널리 알려진 북한 곡도 몇 작품 공연된다. 


서울의 본 공연은 ‘오마이TV’(http://www.ohmynews.com/NWS_Web/View/mov_pg.aspx)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동시에 생중계된다. 서울공연장에 입장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천만의합창 국민위원회’ 홈페이지(http://www.usowon.com)를 통해 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마감은 현지시각 8월 14일(금) 오후 4시이다. 

일본에서는 같은 날 저녁 7시부터 국평사(國平寺)에서 <광복 70주년 기념공연 ‘나비날다’>가 열려서 8시 15분에 <우리의 소원>을 서울과 동시 합창을 하게 된다. 


<일본>


일본 국평사 행사는 윤벽암 스님이 광복기념 덕담을 하면서 시작하여 북한 박선미 공훈배우가 <보살춤>을 추는데 조국을 통일하고 고향에 돌아갈 소원을 풀지 못한 채 이국의 땅에 묻힌 재일동포 1세들의 혼을 달래는 춤이다. 이어서 박근종씨의 아쟁연주, 북한 황경락 인민배우의 장고가넷 <통일염불가>가 공연된다. <통일염불가>는 장고를 치면서 노래하는 형식을 지니고 있는데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로 창작한 작품이다. 


특별히 주목되는 작품으로는 이역 땅에서 고향을 그리면서 살아온 재일동포 1세들의 생활과 의지를 담은 무용 <풍랑을 뚫고>이다. 전설의 무용가 최승희가 1949년에 제주도 4.3사건을 주제로 만든 작품으로 최근까지 옛사람들의 기억 속에만 있던 작품 <풍랑을 뚫고> 를 무용가 박선미가 19년 전 직접 북한에 가서 최승희의 제자였던 인민배우와 함께 발굴한 작품이다. 현재 금강산가극단의 작품으로 되어 있다. 어떤 풍랑도 뚫고 이겨내면서 민족의 넋을 이어온 1세들의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일본인들의 참여를 고려해 당일 사회 진행과 스님의 덕담은 일본말로 진행한다. 

이 공연은 UstreamTV(http://www.ustream.tv/channel/20984741)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미국>


미국(LA)에서는 8월 15일(현지 시각) <815범동포LA경축행사>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할 예정이다. 


<인증샷> 모음


‘천만의합창국민위원회’는 뜻을 함께하는 국내 및 해외동포들과 통일염원을 담은 ‘통일 인증샷’ 찍기와 ‘우리의 소원 부르기’를 진행해왔다. 해외에서는 일본 오사카/우토로(교토), 미국(LA), 베트남,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모스크바) 등지에서 동참했다. 전체 사진과 영상은 ‘천만의합창국민위원회’ 홈페이지(www.usowon.com) 자료실(사진/영상 갤러리)을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