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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김학순 할머니에 대한 기억 8월 13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성문 앞에서 12.28 한일졸속합의 무효선언 집회 베를린) 8월 13일 16시에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성문 앞 파리 광장에서 ‘12.28일 한일졸속합의 무효 선언 집회’(Mahnwache in Gedenken an die “Trostfrauen”)가 열리면서 일본국 성범죄 피해자 할머니와 그 외 세계의 전시 성범죄 피해자들과 함께 연대하는 퍼포먼스가 열린다. 행위 예술가 카즈마 글랜 모토무라(Kazuma Glen Motomura)가 더보기
[백남기] 온유하며 강인한 사람 - 딸 백민주화가 본 아버지 백남기 - 천주교 부산교구 김인한 신부는 "백남기 임마누엘 형제가 생사를 오가며 누워있는 침상이 이 시대의 구유“(전국농민회총연맹 홈페이지 .ijunnong.net)라고 하였다. 11월 14일 경찰의 살인진압으로 자리에 누운 백남기 씨 자녀 1남2녀 중 막내딸 백민주화 씨(29)는 네덜란드에 거주하고 있다. 귀국하여 아버지 옆에 있다가 성탄절을 앞두고 네덜란드로 돌아왔다. 딸 백민주화 씨에 따르면 아버지는 배려와 양보가 몸에 배어 있고 아이들을 좋아하신 분이었다. 내년 칠순을 맞아서는 바티칸을 갔다가 유럽으로 효도여행을 할 계획이었다.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운 기도가 하늘에 닿아 쾌차하여 바티칸 여행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딸과 나눈 이야기를 여기에 옮긴다. (편집 주) 사진.. 더보기
Eine der letzten „Trostfrauen“ in Berlin Eine der letzten „Trostfrauen“ in Berlin Pressemitteilung (Korea Verband) „Mich an diese Zeit zu erinnern ist so schmerzvoll wie der Tod. Trotz allem werde ich laut und deutlich sprechen. Von allem, was damals passiert ist...” (KIM Bok-Dong) Die 89-jährige KIM Bok-Dong, eine der wenigen Überlebenden der 200.000 sogenannten Trostfrauen“ ist zurzeit auf Europareise und wird neben Stationen in Oslo.. 더보기
박근혜와 그 비호세력은 모두 퇴진해야 한다 우리는 어디에 설 것인가? - 우리가 우리에게 보내는 호소 - 우리는 2014년 4월 16일 전라남도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전복 소식에 참담하고 비통하기 그지없다. 희생자를 애도하는 한편, 진실을 찾기 위해 대국민호소를 해야 하는 가족들을 위로하며 우리가 설 자리를 찾는다. 우리는 심장을 지닌 인간으로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직도 자세히 모른다. 수백 명을 구조했다고 오보가 난 데서 시작하여 승선인원이 들쭉날쭉하고 4백여 명 실종자 문의가 세월호 관련 신고센터에 등록되어 아직도 승선인원은 확실하지 않다. 해양조사원의 침몰시각마저 정부발표에 맞추어서 바뀌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는 이윤에 몰두하느라 사람목숨과 안전은 뒷전.... 더보기
전세계 양심인들의 목소리를 듣다 전세계 양심인들의 목소리를 듣다 글: 전희경(미주희망연대) 지난 10월의 마지막날로 '사람사는 세상을 위한 미주희망연대' (이하 '미주희망연대')와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이하 '민교협')가 공동으로 진행한 '불법부정선거 규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세계 양심인 서명운동’이 마감되었으며, 총 50개국의 1,344명이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서명했다. 해외 유명 서명운동 사이트인 아바즈와 구글을 통하여 개인 또는 단체별로 진행된 ‘전세계 양심인 서명운동’에는 오웬 밀러, 찰스 암스트롱, 브루스 커밍스 등 해외 유수의 한국학 학자들과 '반올림'과 함께 삼성의 산재 문제를 비판했던 '책임있는 기술을 위한 국제캠페인'의 테드 스미스와 찰스 레벤스타인 교수,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더보기
한민족유럽연대, 박근혜 유럽순방반대 동참성명서 발표 박근혜 유럽방문을 맞아 한민족유럽연대(의장 최영숙)에서 반대성명을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습니다. 수만 명이 거리로 나와서 촛불집회를 하며 부끄러운 선거의혹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분명한 해결 없이 외 국을 다니는 것을 반대하는 내용입니다. - 편집자 주 -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순방반대에 동참한다. 생각 있는 사람들이 대통령 순방을 환영하지 못하고 반대해야 되는 상황은 서글픈 일이다. 제18대 대통령선거도 10개월이 지났고, 대통령 취임도 8개월이 경과됐다. 그러나 선거전부터 공정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일어났음에도 아직까지 조사조차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선거에서 불공정행위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다. 야만의 국가가 아니면 후진국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더구나 우리는 세계선거역.. 더보기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북에 대한 인식 변화해야 - 임민식 교수의 통일정세전망- (2013년 5월 28일자) -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북에 대한 인식 변화해야 - 필자는 지난 호(풍경 4월호) 글에서 이제 60년 되는 정전협정은 평화협정으로, 우리반도의 비핵화는 전 지구적 핵비확산으로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함을 피력한 바 있다. 그러면 북은 정전협정(북은 "조국해방전쟁승리") 60년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또 북은 무슨 뱃심으로 ‘초강대국’이라고 자칭하는 미국과 감히 ‘조국통일대결전’이라는 강수를 두고 있는지 조국의 통일정세를 진단해 보고 싶은 충동에서 이 글을 쓴다. 사실 우리민족의 지상과제인 분단해결은 바로 북에 대한 인식을 바꾸지 않고는 해결할 수 없다. 이것이 분단 60년, 정전협정 60년의 결론이 아닌가 한다. 정전.. 더보기
지나가다 (2013.3) (Bundesarchiv, Bild 102-14598 / CC-BY-SA) 1933 분서사건 (독일) "그건 그냥 시작일 뿐이었지. 책을 태우는 사람들은 사람도 태운다네."19세기 하이네 작품에 나온 이 말은 그로부터 몇십 년 후 사실이 되었다. 그 말은 지금으로부터 80년 전 독일전역에서 일어난 분서사건을 기억할 때 쓰이는 인용구가 되었다. 그때 그들은 자기네들 체제에 어울리지 않는 책이라면, 마르크스에서 노자까지 도시 중앙 광장에서 잿더미로 만들었다. 2013년 3월 3일 새벽 5시 20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불이 났다. 5년 전에는 남대문이더니 이번은 대한문. 함께 살자고,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 해고자 복귀와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사람들의 천막이 모두 탔다. 돌담 앞길이 새까맣게 탄 모습이 .. 더보기